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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주가가 2024년 이후 줄곧 하향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고점 대비 30% 이상이 빠지면서 7조 원 하던 시가총액은 시가총액도 2조 원가량 쪼그라들면서 4조 4000억 원대로 내려앉았습니다. 로봇대장주라고 불리면서도 주가는 왜 죽을 쑤는 걸까요?
두산로보틱스 사업성은?...노동시장 구조 개편과 필연적
인구 감소, 인건비 상승 등 노동시장의 구조적인 변화는 필연적입니다. 두산로보틱스를 비롯한 로봇 제조회사들은 잠재 시장을 공략한다는 점에서 성장가능성이 높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두산로보틱스를 추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두산로보틱스는 어떤 사업을 영위하고 있을까요?
로봇 제조산업은 협동로봇과 산업용 로봇으로 나뉩니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함께 같은 공간에서 같이 작업을 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우선돼야 하며, 주로 간단한 작업에 쓰입니다. 바리스타를 대신하는 커피머신이 대표적인 예가 되겠네요. 산업용 로봇은 사람대신 위험한 공간에서 작업하는 것으로 주로 복잡한 공정에 쓰입니다.
두산로보틱스는 시장점유율 기준 국내 1위, 글로벌 4위 수준입니다. 중국시장을 제외한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띕니다. 매출 성장력만 놓고 보면 세계 1위 수준이네요.
토크센서, 세계 4위권의 기술력
두산로보틱스는 6개의 토크센서를 기반으로 우수한 제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세한 충돌도 감지할 수 있고, 가상 펜스나 세이프티존 설정 등을 통해 작업자 안전 확보능력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다른 로봇제조사들도 토크센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 두산로보틱스만큼 안전성을 갖춘 시스템은 없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양한 라인업으로 고객 니즈(needs) 충족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의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로봇 제조사들 중 가장 많은 라인업입니다.
향후 사업성은?
협동로봇이 적용되는 사업들은 많이 있습니다. 두산로보틱스가 기술력과 제품 다양성 등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더 높여나간다면, 글로벌 4위에서 더욱 도약하는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고점 대비 반토막 난 주가...회사차원의 대응은?
문제는 주가입니다.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두산로보틱스를 비판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상장 이후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개인투자자들이 크게 피해를 입고 있기 때문입니다. 2월 1일 주가는 6만8000원 수준으로 최고점 12만 4500원 대비 45%나 급락했습니다. 사실상 반토막이 난 셈이죠.
회사차원에서 시장을 안심시킬 대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