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꼬박꼬박 나오는 배당주를 모아가는 것인데요. 오늘은 슈드(SCHD)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슈드란?
슈드(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슈와브 US 디비던드 에쿼티)는 ETF의 일종으로 미국 주식 100개의 시가 총액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운용자산은 68조 8000억 원에 이릅니다. 배당은 분기(3, 6, 9 12월)마다 이뤄집니다. 1주당 배당금은 연 2.65달러 수준으로 배당수익률은 3.4% 수준입니다. 고배당 주는 아니지만, 배당금이 꾸준히 성장하기 때문에 장기 투자하는 경우 유리하다고 평가받습니다.
주가는 5년 전 대비 50% 중반 이상 상승
1월 16일 기준 슈드는 76.27달러입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54.89% 상승했네요. 최근에는 주가가 하락했다가 반등해 거의 최고가 수준으로 올라있는 모양새입니다. 다만, 주가 상승에 더해 배당으로 인한 이득이 함께 증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합산하면 실제 수익률은 더욱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슈드는 배당을 지급하는 100여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데, 브로드컴,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애브비, 홈디포, 암젠, 머크, 쉐브론, 코카콜라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금융과 헬스케어 종목들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배당금은 얼마나 받을까?
연 2.65달러라면, 1분기에는 0.663달러(886.43원))입니다. 1주에 76달러(10만 1612원) 정도입니다. 100만 원을 들여 10주를 샀다면 3월과 6월, 9월, 12월 등 분기마다 8800원가량이 들어오겠네요. 1000만 원을 들여 100주를 샀다면 분기마다 8만 8000원 정도가 들어올 것입니다. 연 35만 2000원 정도입니다. 그리 높은 수준은 아니네요. 더 높여서 1억 원을 들여서 투자를 하더라도 분기에 88만 원, 연간 352만 원 정도입니다. 10억 원을 투자한다면 분기에 880만 원, 연간 3520만 원 정도입니다. 월 293만 원 정도입니다. 10억 원은 투자를 해야 직장인 정도만큼 받을 수 있겠네요. 배당금에는 약 15.4%의 세금이 붙기 때문에 실제로 받는 금액은 이보다 더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는 너무 멀고도 험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