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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약품 제조회사인 옵티팜의 주가가 끊임없이 내리고 있다. 뉴스를 찾아보면 기술개발이 성과를 보이고 있어 호재로 작용할 요소들이 많아 보인다. 현재 주가가 바닥이 될지, 아니면 지하를 뚫고 더 내려가게 될지 주목된다.
옵티팜은 뭐하는 회사?
옵티팜의 사업영역은 질병예방용 사료첨가제인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 개발, 실험용동물인 미니피그, 동물약품, 동물진단, 등의 사업을 운영중이다. 주로 동물약품(46%)과 동물진단(21%) 분야 매출이 높은 편이다. 주로 수출보다는 내수에 집중된 사업구조다. 그렇다면 사업의 확장성이 크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외에 옵티팜은 동물의 유해균을 제거할 수 있는 박테리오파지를 개발하고 있다. 살모넬라균, 병원성 대장균, 포도상구균 등 다양한 동물 질병균을 사멸시킬 수 있는 박테리오파지를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미니피그와 이종장기 부문은 미국의 싱클레어연구센터로부터 미니돼지를 도입한 후 국내 유일의 유전적으로 고정된 미니피그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생산 관리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메디피그(미니피그)는 인류의 난치병 치료를 위한 연구용 동물모델을 제공하는 것이다.
최대주주는 이지홀딩스다.
최근 호재들은 어떤 것이 있나?
옵티팜의 최근 주요 뉴스를 보면 호재들이 적지 않다. 어떤 기사를 눈여겨 보느냐도 중요하기 때문에 주요 소식들을 정리해 보겠다.
2024년 12월 10일, 옵티팜이 구제역 백신 안전성 테스트를 종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000억원 규모로 전량 수입하던 구제역 백신이 한국형 백신으로 대체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 구제역 백신 후보물질 이름은 FMDV-VLP백신이다.
2024년 11월 26일 옵티팜의 매출 성장이 연평균 10%로,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이다. 옵티팜은 최근 2년 연속 최대 매출을 달성해, 2024년 예상치가 200억원 수준이다. 옵티팜에 대한 재무분석 기사다. 매출이 동물약품, 진단, 박테리오 파지, 실험용 돼지(메디피그) 사업 골고루 성장했다는 내용이다. 특히 이종장기 연구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고, 2027년까지 이종 세포 및 조직(피부, 각막, 췌도)과 고형 장기(신장, 심장, 간) 분야에서 각 1건씩 임상 신청을 하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참고로 옵티팜의 매출은 2020년 130억원, 2021년 143억원, 2022년 160억원 2023년 174억원 등으로 전해진다.
최근 차트는?
2018년 코스닥에 상장된 옵티팜은 7년여의 기간동안 주가가 최대 3만1150원까지 치솟은 바 있으나 최근에는 4785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 최고 가격과 비교하면 -84% 가량이 떨어진 셈이다.
현재 호재들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그동안의 호재 뉴스에도 주가가 꿈쩍하지 않은 점은 주목할 만하다. 매년 매출이 성ㄹ장하고 있지만, 정작 영업이익이나 순이익의 개선되지 못하는 점도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옵티팜 매출 규모는? 기술 개발시 얼마나 확장 가능?
옵티팜의 매출규모는 2021년 142억원, 2022년 160억원, 2023년 173억원 등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3개년 모두 손실이다. 2021년 - 31억원, 2022년 -21억원, 2023년 -26억원 등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3개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