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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의료기기 디지털헬스...비중확대가 답!

by 코인주식 투자대장 2024.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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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도 제약,바이오에 이어 의료기기와 디지털헬스 분야도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11월 22일 '섹터 리레이팅으로 이어질 글로벌 확장관 변신'이라는 제목으로 의료기기/디지털헬스 분야 비중을 늘리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내놨다. 눈여겨볼만한 대목들을 몇가지 짚어봤다. 

    2024년은 변동성이 컸던 한해 

    미래에셋증권은 2024년을 어느때보다 변동성이 컸던 한해라고 평가했다. 상승종목들이 다수 있지만, 예전에 배해 연간 수익률이 높은 종목은 엠아이텍, 바이오노트, 클래시스, 이오플로우, 파마리서치 등으로 많지 않음. 그중 파마리서치의 성장세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내년 실적 역시 눈여겨봐야 될 종목 중 하나다

     

    파마리서치는 가장 눈여겨 봐야 할 종목 중 하나다. 2024년 3분기까지 8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 리쥬란은 안면부 주름을 개선하는 의료기기 제품이다. 내년(2025년) 매출은 4006억원, 영업이익 1529억원 등이 예상된다. 리스크는 스킨부스터 경쟁, 톡신 캐파증설 지연, 관절강 주사 국내 보험 보장범위 축소 가능성, CTC바이와의 시너지 발생 지연 등이다. 

    클래시스는 이루다와 합병했다. 이루다의 레이저 장비와 마이크로니들 장비 등을 통한 미국 안티에이징 시장에서 영업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2025년 눈여겨봐야 할 종목...파마리서치 

    미래에셋증권은 2025년 국내 의료기기/디지털헬스 섹터에 대해 글로벌 확장이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상위업체들이 연이어 사모펀드에 공개매수돼 무게감이 떨어진 상태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한앤컴퍼니는 2023년 루트로닉, 2024년 사이노슈어를 인수했고, 베인캐피탈은 2022년 크래시스, 2023년 이루다를 인수, 칼라일그룹은 제이시스메디칼 인수를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시장의 규모는 전세계의 2%에 불과하다. 

     

    눈여겨 볼 점은 안티 에이징이다. 전세계 시술시장의 트렌드를 국내 시장이 주도하고 있고, 특히 미용시술이 압도적이다. 

    또 대형 체외진단 회사들의 성장도 눈여겨볼만하다. 코로나 시기, 코로나 키트 매출 비중은 10% 이하로 떨어졌으나 비코로나 키트 중심으로 매출구조가 전환되고 외형 성장에 대한 우려도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전해진다. 

     

    글로벌 분자진단 업체인 씨젠은 HPV(인유두종 바이러스)와 배양법을 대체하는 소화기 제품,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인수 미국기업인 Meridian 의 매출과 WHO 입찰 시장에서의 성과가 외형성장을 주도했다. 

    치과 시장, 밸류에이션은 매력...그만큼 주저앉았다는 이야기 

    치과시장에 대한 부분은 재미가 있어 별도로 살펴봤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중국 경기 침체로 VBP(국가 주도로 해외 의약품 구매 후 저렴한 가격에 판매) 정책 시행 후 예상보다 임플란트 수요 증가가 빠르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치과용 CBCT(컴퓨터 처리 방사선 사진, 두개골과 악안면 구조를 파악하는데 활용) 수출량도 감소 추세다. 중국이 아닌 글로벌 시장 상황도 좋지 않다. 

     

    미래에셋증권은 치과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은 12개월 선행 P/E 10배 이하로 평가되며, 역사상 최저점으로 하락했다고 봤다.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실물시장까지 퍼질 시차를 고려하면 실적 개선 시점은 내년 하반기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 말은 지금 쌀 때 사두면, 내년 하반기에는 빛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미국, 의료비용 지출 비용 높은 나라 

    미국 시장은 '세계 최고'라는 인식이 있지만, 그 이유를 곰공히 따져보지는 않았다. 미국은 민영화된 건강보험 제도를 유일하게 운영하고, OECD평균(GDP대비 8~10%)의 2배 이상의 의료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이중 병원비(입원일수)와 진료비(의료행위)가 직접 의료비용의 65%를 차지한다. 

     

    병원비와 진료비, 인력부족 이슈로 주목받는 것이 로봇수술과 수술로봇이다. 수술로봇시장의 독점기업은 ISRG(인튜이티브 서지컬)라고 한다. 미국 주식에 투자한다면, 이곳을 눈여겨볼만하겠다. 꾸준히 10% 후반대 성장(해외시장은 20%씩)을 하고 있고, 올해 출시한 5세대 수술로봇은 신규판매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심방세동, PFA(펄스장 절제술)

    심방세동의 게임체인저라는 별칭이 붙은 시술방법이다. 심방세동은 심장 내 비정상적인 전기신호로 심방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하고 빠르고 불규칙하게 떠는 상태를 의미한다. 부정맥의 일종이다. 

    심방세동은 혈전이나 색전증,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 약물치료, 전극도자절제술 등을 실시하는데, 이 중 전극도자절제술은 2028년 110억 달러 시장이 될 전망이다. 전극도자절제술은 2023년 5%에 불과하지만, 2028년에는 60~80%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PFA를 상용화시킨 곳은 BSX(보스턴사이언티픽)이다. 이외에 다른 기업들이 PFA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

    다만, 미국에서도 침투하지 않은 병원이 많은데 중국에 이어 일본까지 판매허가를 받았고, 추가 확장 예정. 대부분 경쟁사들이 아직 제품개발 중이거나 출시초기라 선도자 우위 누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늘어나는 비만 시장

    체중감량 시장은 어디까지 진화할까? 

    체중감량 치료의 혁신을 주도하는 것은 GLP-1 기반의 비만치료제다. 

     

    이와중에 HIMS(힘스앤허스)는 비급여 진료에 집중하는 원격의료회사로 체중감량을 위한 제품과 개인화관리 솔루션을 결합해 성장하고 있다. 경구형 비만 치료제(월 69달러), 합성 GLP-1기반 비만치료제(월 199달러), 오리지널 GLP-1기반 비만치료제(1999달러) 등이다. 

    고혈압 치료의 혁신, 신장신경차단술

    난치성 고혈압 환자 치료를 위한 대안으로 신장신경차단술이 연구되고 있다. 혈압조절과 관련된 중추교감신경계 중 하나인 신장과 뇌를 잇는 신장신경을 전기충격으로 차단해 혈압을 상승시키는 호르몬인 레닌을 감소시키는 기전이다. 신경차단술은 2026년 5억달러, 2030년 20억 달러 시장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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